에콰도르 남부서 6.8 지진…최소 13명 사망

입력 2023-03-19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부 발라오 인근서 발생
최대 도시 과야킬서 80km 떨어진 곳
쓰나미 조짐은 없어

▲에콰도르군과 소방대원들이 18일(현지시간) 지진 피해 지역을 살피고 있다. 쿠엔카(에콰도르)/AFP연합뉴스
▲에콰도르군과 소방대원들이 18일(현지시간) 지진 피해 지역을 살피고 있다. 쿠엔카(에콰도르)/AFP연합뉴스
에콰도르 남부에 6.8의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CNN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정오 무렵 에콰도르 남부 발라오 인근에서 발생했다. 에콰도르 최대도시인 과야킬에서 80km 떨어진 곳으로, 지진 발생 깊이는 65km로 측정됐다.

에콰도르 대통령실은 엘오로주에서 11명, 아수아이주에서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여러 도시에서 건물이 무너졌고 사상자들은 주로 건물 잔해 밑이나 차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피해를 집계하는 동안 국민은 침착함을 유지하라”며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구조팀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상자 집계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사상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USGS는 “상당한 수준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고 재난 피해가 광범위하게 퍼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번 지진에 주황색 경보를 발령한다”며 “과거 이 정도의 경보에선 지역이나 국가 차원의 대응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과야킬과 쿠엔카 공항은 계속 운영 중이고 쓰나미 경보는 아직 발령되지 않았다고 CNN은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09: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604,000
    • -1.54%
    • 이더리움
    • 4,387,000
    • -3.07%
    • 비트코인 캐시
    • 594,500
    • -4.34%
    • 리플
    • 1,126
    • +16.08%
    • 솔라나
    • 301,700
    • -0.4%
    • 에이다
    • 842
    • +3.19%
    • 이오스
    • 795
    • +2.32%
    • 트론
    • 253
    • -0.39%
    • 스텔라루멘
    • 189
    • +8.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00
    • -0.66%
    • 체인링크
    • 18,680
    • -1.63%
    • 샌드박스
    • 390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