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하는 공중진화대원. (사진제공=산림청)
18일 강원 평창에서 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져 산림 당국이 동원령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8분께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는 진화 헬기 4대와 함께 189명의 인력과 30대의 장비가 투입돼 진화 중에 있다. 그러나 순간 풍속 초속 11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3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이와 함께 근처 민가 3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산림 당국은 "관할 내 모든 진화 헬기와 진화 대원, 인접 기관의 진화 헬기와 드론 50%를 투입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