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Olix pharmaceuticals)는 16일 미국에서 열린 제8회 OPT회의(OPT Congress)에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asiRNA 후보물질 ‘OLX702A’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가 초청연사로 참석해 NASH 치료제 후보물질 ‘OLX702A’ 등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릭스는 OLX702A를 투여한 영장류(NHP) 모델 연구에서 간 내 지방함량이 NASH 수준에서 정상수준으로 낮아졌으며, 투여 후 3개월시점까지 감소된 지방함량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올릭스는 지난해 OLX702A 물질을 투여한 NASH 마우스 모델에서 간 내 지방함량과 섬유화를 감소시키는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OLX702A를 투요한 고지방식이 유도 비만 마우스 모델은 체중이 감소했으며, 에너지 대사량이 대조군, GLP-1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투여군과 비교해 증가했다. OLX702A의 체중감소 효과는 세마글루타이드 투여군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릭스는 OLX702A의 에너지 대사량을 높이는 기전에 의한 체중감소 효과라고 설명했다.
올릭스는 올해 OLX702A의 임상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 중으로, OLX702A의 표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OLX702A은 사람에게서 검증된 GWAS 기반 표적 유전자를 타깃하기 하며 지방간, 간섬유화에 더해 체중감소 효과를 확인했다”며 “현재까지 확인한 OLX702A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최소 3개월에 1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NASH 및 비만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