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전우원 씨 “아버지와 새엄마 박상아 사이좋지 않아”

입력 2023-03-15 16: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재용(사진 왼쪽), 박상아(사진 가운데) (뉴시스)
▲전재용(사진 왼쪽), 박상아(사진 가운데) (뉴시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부모와 일가 전체를 향한 비난 글을 게재한 이유를 밝혔다.

전 씨는 15일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도 반성을 모르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폭로 이유를 전했다. KBS는 해당 인터뷰를 전하며 전 씨가 다소 두서없이 불안한 목소리로 대답을 이어갔다고 했다.

가족 내부에 문제가 있는 것이냐는 물음에 전 씨는 “할아버지의 재산을 큰 아빠(전재국)가 다 가져가면서, 현재 아버지(전재용)와 새엄마(박상아)의 사이가 좋지 않다” 답했다.

전재용 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으로 3번의 결혼을 통해 2남 2녀를 두고 있다. 첫째 부인과의 사이에선 자식이 없고, 둘째 부인 사이에서 아들 두 명을 뒀다. 폭로전에 나선 전 씨는 전재용 씨의 차남이다. 전재용 씨의 셋째 부인은 1990년대 유명 탤런트였던 박상아 씨로 이들 사이엔 2녀가 있다.

전 씨는 앞서 1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이 전두환의 손자이자 전재용의 아들이라 밝히면서 “저는 현재 뉴욕 한영회계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우리 가족이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행각에 관련해 이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되고자 동영상을 찍게 됐다”고 소개했다.

전 씨의 아버지 전재용 씨는 조선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우울증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 지난주까지 매주 안부 묻고 잘 지냈는데, 13일 월요일부터 갑자기 돌변했다”라며 “갑자기 나보고 악마라 하더라. 그래서 ‘그냥 아빠와 둘이 살자’고 했다. 말이 통하지 않았다. 인스타그램에 쓴 글도 알았으나, 막을 수가 없었다. 저는 가족이니까 괜찮은데 지인분들이 피해를 보셔서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인천 미추홀구 지하주차장서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09: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00,000
    • +11.35%
    • 이더리움
    • 4,694,000
    • +5.79%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5.78%
    • 리플
    • 860
    • +4.5%
    • 솔라나
    • 309,600
    • +6.03%
    • 에이다
    • 839
    • +1.82%
    • 이오스
    • 811
    • +0%
    • 트론
    • 236
    • +3.06%
    • 스텔라루멘
    • 159
    • +4.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650
    • +4.97%
    • 체인링크
    • 20,750
    • +3.65%
    • 샌드박스
    • 427
    • +4.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