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중국 BYD 배터리를 쓰지 않고, LG에너지솔루션에 전기차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개발을 요청했다는 소식에 자이글이 강세다. 자이글은 지난해 국내 유일 LFP 전지사업을 영위하는 CM파트너 전지사업부문을 인수했다.
14일 오후 1시 53분 재 자이글은 전 거래일 대비 16.83% 오른 7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국경제는 테슬라가 BYD의 배터리를 쓰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BYD LFP 배터리의 잇따른 화재 사고로 품질 이슈가 불거진 탓이다. 대신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의 요청에 따라 전기차용 LFP 배터리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글은 지난해 CM파트너 전지사업부문의 제조 공장과 생산설비, 개발 등 74억 원 규모의 유무형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자이글의 LFP배터리는 안전성과 경제성 MCN계 대비 손색없을 정도로 높은 에너지 밀도와 충방전 효율을 가지고 있다. 연구진들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기술 특허를 회피한 설계를 통해 기술 개발을 해왔다. 현재 대중화된 중국산 인산철 대비 최대 150% 이상의 성능이 향상된 배터리를 만들 수 있어 현존 기술 대비 최소 5년에서 10년은 앞선 기술로 평가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LFP 배터리 시장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파악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0년 이상의 LFP 관련 분야 연구와 제조 경험이 있는 CM파트너의 2차 전지사업 부분의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