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왕지원ㆍ박종석 부부 합류…넘사벽 발레 커리어

입력 2023-03-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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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출처=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발레리나-발레리노 부부 왕지원, 박종석의 발레 일상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왕지원, 박종석 부부의 결혼 생활이 전파를 탔다.

왕지원, 박종석 발레 부부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출연했다. 왕지원은 “5살 때 발레를 시작하고, 한국 예술종합학교 영재원에 12살에 입학, 거기서 콩쿠르를 나가고 선화예중 수석 입학. 그리고서 중학교 2학년 마치고 영국 로얄 발레스쿨 입학했다”고 했다.

남편 박종석은 “영국 로얄 입학은 (2002년 당시) 너무 벽이 높아서 시도조차 어려웠다. 요즘이야 조금 더 선배님께서 길을 잘 닦아 놓으셔서”라며 웃었다. 박종석은 19살에 스카우트되어 워싱턴 발레단에 입단, 펜실베니아 무용수를 하다가 현재의 국립발레단에서 8년 차 수석무용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왕지원은 금수저에 ‘꼬리표’에 대해 “제 입으로 얘기해야 할 것 같아서. 어느 날 갑자기 저는 금수저가 되어 있었다. 뜻하지 않게 우리 가족에 대해서, 할아버지에 대해서. 내 이름 석 자가 (오해와 억측으로) 알려지고”라며 “사람들이 알고 있는 베일에 싸인 제 진짜 모습을 스스럼없이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남편은 왕지원의 중학교 3년 후배였다. 왕지원은 “제 지인의 말에 의하면 그 당시 얼굴이 너무 작고 잘생겨서 매점에 가면 매점 앞이 홍해의 기적처럼 갈라졌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왕지원은 “저희 부부는 철저하게 두 얼굴을 가지고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조차도 잘 모르는 주변인들은 상상도 못 할 그런 얼굴이 하나 있다. 저도 방송에서 단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모습이다. 공개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종석은 “발레를 그만둬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왕지원은 학원에서 발레 꿈나무들을 가르치고 있다. 왕지원은 아이들의 실수가 반복되자 “제대로 안 할 거야? 지금 계속 뭐하는 거야? 열심히 해. 열심히 하라고 계속 말하잖아”라고 말했다.

오상진은 왕지원의 무서운 면모에 “저 학원 안 가야겠다”고 했다. 왕지원은 곧 학교 입시까지 연결되는 콩쿠르 시즌이 시작되다 보니까 그런 것이라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일을 마친 박종석은 아내 왕지원을 향해 “공주님”이라고 불러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특히 그는 아내에게 끊임없이 애교를 부려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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