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SVB발 불안감에 하락...WTI 2.5%↓

입력 2023-03-14 0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로 금융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유 거래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88달러(2.5%) 떨어진 배럴당 74.8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2.01달러(2.4%) 밀린 배럴당 80.77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SVB에 이어 뉴욕 시그니처은행도 12일 파산하면서 미국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미국 규제 당국이 후폭풍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대책을 내놨지만, 불안감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면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급락하기도 했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달러 약세로 이어질 것임을 감안할 때 오늘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다소 놀라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046,000
    • +4.66%
    • 이더리움
    • 4,472,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2.52%
    • 리플
    • 820
    • +0.74%
    • 솔라나
    • 297,100
    • +4.32%
    • 에이다
    • 834
    • +2.08%
    • 이오스
    • 782
    • +4.69%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00
    • +2.01%
    • 체인링크
    • 19,620
    • -2.63%
    • 샌드박스
    • 409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