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경영권 카카오로…SM 측 "하이브 인수 중단 결정 존중한다"

입력 2023-03-12 13: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와 하이브의 합의에 존중의 입장을 밝혔다.

12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입장문을 통해 “카카오와 하이브간 합의에 따른 ‘하이브의 SM 경영권 인수 중단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의를 계기로 SM은 주주와 구성원, 팬과 아티스트에게 약속드린 SM 3.0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팬, 주주 중심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이라는 미래 비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라며 “이를 통해 모든 주주들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카카오는 입장문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자 원동력인 임직원, 아티스트, 팬덤을 존중하기 위해 자율적/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고, 현 경영진이 제시한 SM 3.0을 비롯한 미래 비전과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SM은 “다가오는 3월 31일 주주총회에서 새롭게 출범할 ‘SM3.0 이사회’는 최적의 수평적, 전략적 파트너인 카카오와 함께 세계 최고의 ‘IP X IT 시너지’를 창출하고 K-POP 산업의 ‘Next Level’을 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3일, SM3.0 전략 발표 후 예기치 않은 혼란 속에서도 SM엔터테인먼트를 끝까지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SM 주주와 팬, 직원과 아티스트 그리고 모든 이해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고개 숙였다.

앞서 이날 하이브는 SM 인수 절차를 3월 12일부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추가 공개매수로 경쟁 구도가 심화되고, 주식시장마저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SM 인수를 위해 제시할 금액이 적정 범위를 넘어섰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하이브와 카카오는 SM 경영권 인수 절차를 중단하기로 합의함과 동시에 양사의 플랫폼 관련 협업 방안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 SM의 경영권은 카카오가 갖고 하이브는 플랫폼 협력을 하는 방향으로 이번 인수전을 마무리했다.

#S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00,000
    • +4.04%
    • 이더리움
    • 4,449,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617,000
    • +2.49%
    • 리플
    • 827
    • +3.5%
    • 솔라나
    • 291,200
    • +2.61%
    • 에이다
    • 830
    • +6.55%
    • 이오스
    • 804
    • +12.29%
    • 트론
    • 232
    • +2.65%
    • 스텔라루멘
    • 156
    • +6.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2.9%
    • 체인링크
    • 19,820
    • -0.35%
    • 샌드박스
    • 420
    • +8.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