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잡이 ‘정당 현수막’ 막는다”…서울시, 옥외광고물법 개정 건의

입력 2023-03-09 1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서울시)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정당 현수막의 수량과 설치 장소의 제한 등을 담은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개정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됨에 따라 정당 현수막 경우 별도의 사전 신고 없이 설치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법령 개정 이후 정당현수막이 무분별하게 난립해 보행자 및 교통수단 이용자의 안전위협, 도시미관 저해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정당현수막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 민원도 잇따르고 있다.

시는 지난달 15일 개최된 서울시장 주재 제178차 구청장협의회에서 옥외광고물법 개정의 필요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시는 25개 자치구의 의견을 수렴해 정당현수막의 수량과 설치장소의 제한 등을 담은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현행 법률을 실효성 있게 집행하고자 정당 현수막 설치·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자치구의 적극적인 현수막 정비를 지원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옥외광고물법 일부 개정안이 조속히 개정되도록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서울시 가이드라인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정당에 협조를 구하겠다”라며 “정당현수막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96,000
    • +0.16%
    • 이더리움
    • 3,433,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456,000
    • +1.69%
    • 리플
    • 804
    • +3.08%
    • 솔라나
    • 197,100
    • +0.36%
    • 에이다
    • 476
    • +1.28%
    • 이오스
    • 698
    • +1.45%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2.09%
    • 체인링크
    • 15,160
    • -1.11%
    • 샌드박스
    • 381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