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위원장으로서 주재할 예정이다.
이도운 용산 대통령실 대변인은 8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저출산위의 김영미 부위원장과 홍석철 상임위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서 운영방향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뒤 “국민이 체감할 과감하고 확실한 저출산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저출산위는 이른 시일 내에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를 개최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저출산위는 지난해부터 현행 4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을 ‘재구조화’에 준하는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 상반기 내 수정을 마친다는 계획인 만큼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에서 수정된 기본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본지는 윤 대통령이 기본계획 수정안 확정을 위한 저출산위 회의를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이민 확대 정책을 저출산 대책 중 하나로 언급할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 : [단독] 尹, 인구소멸 해결 나선다…해법은 ‘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