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배우, 19살 연하 아내와 첫 만남에서…“내게 빵 사오라고 시켜”

입력 2023-03-08 09:35 수정 2023-03-08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출처=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배우 이한위가 19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한위, 가수 겸 배우 이지훈, 코미디언 박휘순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한위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분장팀 막내였던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한위는 “분장팀 막내가 그런 일이 자주 있지 않은데, 빵을 사다달라고 부탁하더라”며 “낯설고 신선해서 몇 번 들어줬다. 사극은 일주일 내내 촬영해 스태프들이 돌아다닐 틈이 없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2년 후에 ‘맛있는 것 사주신다더니 어떻게 된 거냐’고 개인적으로 연락이 오더라. 기억나서 연락하고 밥을 몇 번 사줬다”며 “이성적인 생각이 전혀 없었다. 사실 19살 많은 남자가 여성에게 흑심을 품는 건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과는 이렇게 됐지만, 비극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니 시작은 그러면 안 된다”고 전했다.

실로 이한위는 선을 긋기도 했다고. 그는 “아내가 나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좋아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도 좋아하는 것 같아서 ‘나랑 결혼도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아내가 ‘왜 못하냐’고 하더라”며 “어리둥절했다. 생각을 하고 ‘그래, 한 번 해보자’면서 연애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결혼 16년 차인 이한위는 아직도 장모님이 편치 않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장모님과 3살 차이라는 그는 “어떻게 편하고 살갑겠냐”며 “‘이 서방’이라고 부르신 적이 없고, ‘저기…’라고 하신다. 그리고 말끝을 흐리신다. 좀 가슴이 아프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아내의 작은아버지 한 분은 저보다 어리시다. 이런 관계를 해결하는 방법은 안 만나면 된다”며 “기쁘고 슬픈 일 외에는 만남을 자제한다. 이런 일을 직접 겪어보면 안 만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537,000
    • +5.8%
    • 이더리움
    • 4,452,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618,500
    • +3.43%
    • 리플
    • 828
    • +4.02%
    • 솔라나
    • 293,200
    • +4.19%
    • 에이다
    • 828
    • +11.14%
    • 이오스
    • 811
    • +15.2%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5
    • +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00
    • +7.48%
    • 체인링크
    • 20,090
    • +3.66%
    • 샌드박스
    • 421
    • +9.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