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온갖 악재가 쏟아지는 양상이지만 실적이나 배당 전망은 낙관적이며 어느 때보다 저평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2만 원, 매수로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3월 무료 데이터 2배 제공에 이어 상반기 5G 중간 요금제 추가 출시가 예고되는 등 최근 통신요금인하 압력 강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크다”면서 “또한 과기부가 제 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경쟁 심화 가능성 역시 부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그러나 40~100메가를 제공하는 5G 요금제가 출시된다고 해도 LG유플러스 이동전화매출액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면서 “5G 보급률, 세컨 디바이스 무료 제공 및 실질 요금 차이 등을 감안해도 그렇다. 중간 요금제 출시에도 올해 2% 이상의 이동전화 매출액 성장은 유력하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및 네트워크 장애 관련 영향도 당초 우려보다는 미미할 전망”이라면서 “유심 교체 지원으로 보상이 마무리되는 양상이며 과거 사례로 볼 때 네트워크 장애 발생으로 인한 고객 이탈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