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850만t 리튬 매장지 발견”...세계 2위 규모

입력 2023-03-07 0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스트리아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사 앞에 이란 국기가 보인다. 비엔나/로이터연합뉴스
▲오스트리아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사 앞에 이란 국기가 보인다. 비엔나/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이 대규모 리튬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란 산업광물통상부는 자국 국영TV를 통해 “서부 산악지역 하메단에서 처음으로 리튬 매장지가 발견됐다”며 매장량을 850만 톤으로 추정했다.

추정 매장량대로면 칠레에 이은 세계 2위 리튬 매장지가 된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칠레의 리튬 매장량은 920만 톤에 달한다.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와 스마트폰 충전 배터리의 핵심 광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대규모 리튬 발견은 이란 경제에도 한 줄기 빛이 될 전망이다. 이란 경제는 수년간 지속된 글로벌 제재로 어려운 상황에 내몰렸다. 지난달 말 통화가치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란의 리튬 수출 규모에 글로벌 가격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골드만삭스는 2월 보고서에서 “향후 9~12개월간 코발트, 니켈, 리튬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며 “2년간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인 호주와 중국을 중심으로 리튬 공급량이 연간 평균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정부 '사이버안보 강국' 외침에도...국회 입법 '뒷짐' [韓 보안사업 동상이몽]
  • 비트코인, SECㆍ코인베이스 소송 등 매크로 이슈에 관망세 [Bit코인]
  • ‘골칫덩이’ 은행들…금감원은 연중 ‘조사 중’
  • [종합] 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도 빅컷 랠리 재개…다우 0.15%↑
  • '최강야구 드래프트 실패' 현장 모습 공개…강릉고 경기 결과는?
  • 정몽규·홍명보·이임생, 오늘 국회 출석…증인 자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11: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99,000
    • -1.41%
    • 이더리움
    • 3,502,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51,800
    • -1.12%
    • 리플
    • 781
    • -0.89%
    • 솔라나
    • 192,400
    • -1.79%
    • 에이다
    • 481
    • +1.91%
    • 이오스
    • 689
    • -1.43%
    • 트론
    • 204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500
    • -1.23%
    • 체인링크
    • 15,040
    • +0.27%
    • 샌드박스
    • 365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