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경남 진주시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이 3일 오전 11시 26분 경남 진주시 인근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는 경남에서 4로 나타났다. 이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그릇이나 창문 등이 흔들릴 정도’다. 전남·전북에서는 ‘건물 위층을 중심으로 실내의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수준인 계기진도 3이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는 지진동이 느껴졌을 수 있다”라면서 “안전에 유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총 12차례 일어났다. 규모 3.0 이상 4.0 미만이 2차례, 규모 2.0 이상 3.0 미만이 10차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