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에 129억위안(약 2조4431억 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이 회사에 반도체 검사장비를 납품한 이력이 있는 미래산업이 강세다.
3일 오후 12시 9분 현재 미래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0.86% 오른 1만8070원에 거래 중이다.
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를 인용해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반도체 대기금)가 YMTC에 129억위안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반도체 산업이 미국의 수출통제와 글로벌 수출 둔화에 시달리는 가운데 이번 투자는 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시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대기금은 2014년 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펀드다. YMTC와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회사)인 SMIC를 포함해 중국 100여개 반도체 제조, 설계, 패키징, 테스트, 설비, 소재 등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한편, 미래산업은 YMTC향 매출 비중이 44.32%로 2021년 YMTC와 116억 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테스트핸들러(Test Handler)'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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