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1차 현대아파트와 마포구 합정7구역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총 1052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4차 건축위원회에서 ‘송파 가락1차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합정7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수도권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3·8호선 가락시장역 사이에 있는 가락1차 현대아파트는 동남로, 송이로, 동남로12길 등 3개의 가로변에 인접해 편리한 생활권이 갖춰져 있다.
주거 유형은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평형을 비롯해 수요자 요구에 맞는 5가지 평형을 도입했다. 공공주택과 분양주택을 동일하게 계획하는 등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도모했다. 공공주택 125가구를 비롯해 아파트 717가구 규모다.
합정7구역은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편리하다.
이번 심의 통과로 총면적 3만7270㎡, 지하 7층~지상 38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과 총면적 5083㎡,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조성된다. 지상 4층~지상 25층에는 공공주택 43가구를 포함한 아파트 210가구를 6가지 타입으로 조성한다.
저층부(지하 1층~지상 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하고 건축물 전면에는 보행로와 연계해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를 계획했다.
사회복지시설 주 출입구 인근에 합정역 교차로 보행 쉼터와 연계한 휴게 마당을 계획, 이를 공개공지 및 내부 보행로로 연결해 단지 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