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날인 1일 개최된 2022 IAUD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 웹서비스’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Gold Award)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IAUD 어워드는 성별, 나이, 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인 ‘유니버설 디자인’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활동을 수행한 개인,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국제유니버설디자인협회(IAUD)에서 주관한다.
시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금상(Gold Award)을 받으며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2014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도시철도역사 유니버설디자인 개선기술’로 교통 부문 은상(Silver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수상작인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은 서울시 및 산하 공공기관에서 보도, 공원, 건축물 조성 시 의무 적용해야 하는 지침서다. 기존 방대한 분량의 문헌 형태 지침을 분야별로 도식화하고 PC, 모바일 기기 사용환경에 최적화했다. 사용자 관점에서 분야별로 필요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유형의 사용자를 위해 청각·시각·인지·언어 등 정보 접근의 제약을 최소화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IAUD 어워드 수상은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을 위한 서울시의 정책과 그간의 성과에 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정책 추진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서울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