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연합뉴스)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6년 만에 장편소설 '거리와 그 불확실한 벽'을 선보인다.
1일 일본 출판사 신초샤는 새 소설의 제목과 표지를 공개하며 "봉인됐던 이야기가 깊고 조용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혼을 흔드는 순도 100%의 무라카미 월드"라고 소개했다.
하루키는 다음 달 13일 일본에서 이 소설을 출간할 예정이다. 원고지 1200매 분량으로, 장편 소설은 지난 2017년 '기사단장 죽이기' 이후 6년 만이다.
아사히신문은 "'거리와 그 불확실한 벽'은 단행본은 물론 문고본에도 수록되지 않았다"며 "하루키의 팬들 사이에서는 봉인돼 있던 환상의 작품"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