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증 투병’ 故김영희 도왔던 서장훈 “큰 도움 못 드려 죄송”

입력 2023-02-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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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출처=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서장훈이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구선수 김영희에게 도움을 준 사실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MBN 시사 교양 ’특종세상‘에서는 거인증 투병 중 세상을 떠난 故 김영희 선수의 근황과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지난달 31일 농구 선수 김영희는 세상을 떠났다. 거인병으로 투병 중이던 김영희는 향년 60세에 별세했다. 고인은 화장실을 갔다가 넘어져서 목뼈가 골절돼, 일어나지 못했다고 지인은 전했다.

김영희는 최초의 농구 은메달리스트로 관심을 끈 화려한 과거와 달리 5평 좁은 방에서 혼자 투병했다. 그는 농구계 후배 서장훈과 허재 등의 도움에 감사함을 표현했었다.

후배 서장훈은 “선배님이 조금 여러 가지로 어려우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작은 도움이 될까 해서 이렇게 연락을 드렸는데 그때가 이제 처음 뵙게 된 거고요. 그 뒤로도 선배님께서 저희 시합을 한 번 정도 보러 오신 적이 있고 그래서 많이 뵙지는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청 큰 도움을 드린 것도 아닌데 인터뷰에 몇 번 언급을 해주셔서 죄송한 마음에 또 몇 년 전에 한 번 또 연락을 드린 적이 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우신 게 없는지 여쭤봤던 적도 있다. 그래서 하여튼 참 안타깝다. 여러 가지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서장훈은 故 김영희를 생각하며 “선배님 그동안 너무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아무쪼록 이제는 정말 좋은 곳에서 편히 아주 편히 쉬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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