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3기, 대반전 자기소개…성형외과 의사 영수부터 한의사 상철까지

입력 2023-02-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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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Plus·ENA PLAY ‘나는 SOLO’)
▲(출처=SBS Plus·ENA PLAY ‘나는 SOLO’)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13기 출연진의 반전 직업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SBS Plus·ENA PLAY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13기 멤버들의 첫날 밤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에 이어 솔로남들의 선택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나선 광수는 현숙을 택했다. 광수는 현숙에게 “처음 오셨을 때부터 독특했다. 제가 독특한 분을 좋아한다. e스포츠 티셔츠까지 입고 있어서 호기심이 있었다”며 호감을 내비쳤다.

앞서 설거지 중 손을 다친 영수는 마지막까지 자신을 챙겨준 옥순을 선택했다. 그는 “도도해 보이는데, 걱정해주는 모습에 인간미를 느꼈다. 그런 모습에 약한 편”이라며 “마지막까지 남아서 챙겨준 것에 대한 고마움도 있다”고 밝혔다.

영호는 현숙을 택하며 “아담하고 귀여운 분을 좋아하는데 외적인 부분이 맞다. 장난도 많이 치는 거 같아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광수, 영호로부터 2표를 받은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고독 정식 먹을 각오로 나왔는데 선택을 받았다”며 “두 분 다 말수가 많은 편은 아니라 제가 유도를 많이 했다. 내일 목표는 영수님과 얘기할 시간을 가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영호에게 호감을 전했던 영숙은 그의 선택을 받지 못하자 “살짝 삐졌다. 절 선택하실 줄 알았다. 봉지로 앞치마도 만들어 드리고, 고기도 구우셔서 쌈도 싸 드리고 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영식과 영철은 영숙을 선택했다. 영식은 “첫인상이 계속 선해 보이고 인상이 좋아서 알아보고 싶었다”고 설명했고, 앞서 순자, 정숙, 영자, 옥순으로부터 4표를 받으며 인기남에 등극한 영철도 “항상 웃고 계시더라. 밝은 에너지가 얘기를 안 하면 안 될 거 같은 느낌이었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출처=SBS Plus·ENA PLAY ‘나는 SOLO’)
▲(출처=SBS Plus·ENA PLAY ‘나는 SOLO’)

상철도 옥순을 택했다. 옥순은 “상철님이 저를 선택 안 할 줄 알았다. 말해본 적도 없고 고기 먹을 때도 자리가 끝이었다. 상철님과 얘기를 해보고 싶어서 너무 의외였다”고 밝혔다.

다음 날 아침, 솔로남들의 자기소개가 진행되며 눈길을 끌었다. 먼저 영수는 성형외과에서 시술, 레이저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라며 “부산에서 페이 닥터를 하다가 상경한 지 1년 정도 됐다.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취미는 기타 치고 노래 부르는 거다. 음악을 좋아하는 분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호는 “금융권 공공기관에서 근무 중”이라며 다양한 취미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고, 역도 국가대표 출신 영식은 현재 체육고등학교에서 역도부 학생을 지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미란 선수와 함께 같은 팀에서 훈련했다”며 “이후에는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체력 코치로 들어갔다. 생각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너무 가치 있고 재밌어서 사명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영식은 “재테크를 잘해서 아파트 두 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난초 사업가로 알려진 영철은 “직업이 세 개가 있다”며 “난초 수출입 사업을 한다. 두 번째 직업은 농부고, 세 번째로는 귀농·귀촌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아예 관련이 없는 학과인 연세대 체육교육과를 나왔다. 어렸을 때부터 골프를 쳐서 골프선수를 준비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공부 쪽으로 갔다”며 “(사업이) 나름 규모가 크다. 1기 영철 님이 소 1000마리 키운다고 하지 않았나. 저희는 난초 10만 분 있다”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했다.

‘반려 드론’을 자랑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광수의 직업은 S전자 개발자. 그는 “인생의 분기점이 있었다. 과학고에 진학했는데 중퇴했다. 그때부터 공부의 뜻을 잃었다”며 “특히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이후 대학원에 갔는데 적응을 못 했고 사업도 말아먹었다. 연속적으로 실패를 겪어서 우울하더라. 그 와중에 버팀목이 되어준 건 코딩이었다. 살아가는 취미이자 특기이자 일거리”라고 밝혔다.

한의사라는 상철은 “취미는 골프와 맛집 다니기다. 콘서트, 전시, 공연 보는 거도 좋아한다”며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맞으면 같이 연애하며 즐겼으면 좋겠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장 내년에라도 결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는 솔로’ 13기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출처=SBS Plus·ENA PLAY ‘나는 SOLO’)
▲(출처=SBS Plus·ENA PLAY ‘나는 S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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