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유퀴즈’ 방송 사고로 시청자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82회가 갑작스러운 방송 사고가 발생, 결국 방송을 중단했다.
이날 방송은 ‘천재와 싸워 이기는 법’ 특집으로 전 역도 선수 장미란이 출연했다. 하지만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이야기하던 중 갑자기 화면이 전환되면서 지난 회차인 181회 ‘비상’ 편이 송출되기 시작했다.
방송 사고는 짧게 끝나지 않았다. 지난 화 방송이 30분 이상 지속하면서 ‘유퀴즈’ 측은 자막을 통해 “방송사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다. 잠시 후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니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공지했다.
하지만 결국 ‘유퀴즈’ 측은 방송 중단은 결정했다. 제작진은 “본 방송은 방송사 사정으로 중단됨을 알려드린다”라며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송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사과했다.
갑작스러운 방송 사고로 시청자들 역시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유퀴즈’의 시청자 게시판에 찾아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일주일 동안 기다렸는데 이게 뭐냐”, “대체 편집을 어떻게 한 거냐”라며 불만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