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종 훈련사. (출처=이삭애견훈련소 홈페이지)
이찬종 동물 훈련사가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애견 훈련 클래스를 오픈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22일 이찬종 소장이 운영하는 이삭애견훈련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그룹레슨에 참여할 반려견을 모집하는 공지를 게재했다.
해당 레슨은 이삭훈련소에서 1:1 프로그램을 4회 이상 이수한 강아지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찬종 소장이 직접 교육한다는 내용이 강조되어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교육이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오히려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내는 이들도 있었다. 이를 의식한 듯 훈련소 측은 해당 공지를 삭제했다.
▲현재는 삭제된 그룹레슨 모집 공고. (출처=이삭애견훈련소 홈페이지)
앞서 이찬종 소장은 최근 보조 훈련사 A씨를 성희롱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고 일각에서는 강형욱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으나, 이찬종 소장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됐다.
이에 이찬종 소장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일부 오해받을 수 있는 대화를 한 것은 사실이나, 여성에 대하여 어떠한 신체 접촉이나 성추행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라면서도 “악의적 무고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과는 별개로 더욱 자숙하며 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