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가 온·오프라인 유통업계와 손잡고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지속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도매가격 하락과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19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약 980곳에서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열고 한우를 부위별로 최대 50% 할인했다.
한우협회는 대형유통마트와 온라인몰, 전국 소매점 등과 협업해 '소프라이즈' 행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행사에 참가하는 대형마트는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슈퍼, 현대백화점, 탑마트 등이며 온라인몰은 참품한우, SSG닷컴, 롯데온, 농협 라이블리, 설로인 등이다. 전국한우협회 한우먹는날, 신선피엔에프,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 여수 암소마을 정육점 등 소매점도 함께한다. 할인판매 행사는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행사품목은 한우 1+등급부터 2등급까지 불고기와 국거리 등 정육부위로, 축산물품질평가원 소비자가격 평균을 기준으로 100g당 1+등급 2480원, 1등급 2160원, 2등급 201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우농가가 거출하는 한우자조금이 지원되며, 참여업체별 행사 등급과 품목 등 자세한 사항은 전국한우협회 및 한우자조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소비자 부담을 덜고 한우 농가도 도울 수 있는 행사 취지에 동감해 유통업계가 적극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한우가격 연동을 통한 한우산업 안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