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본격적으로 봄맞이 등산복과 ‘고프코어’ 패션을 준비하는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
‘고프코어’룩은 야외 활동시 체력 보충을 위해 먹는 견과류를 의미하는 ‘고프(Gorp)’와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놈코어(Normcore)’가 합쳐진 말로, 아웃도어를 일상복으로 활용하는 패션 스타일을 뜻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Lesirue, Let’s go out! Fair(레저, 렛츠 고 아웃! 페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전통 브랜드부터 MZ세대에게 사랑받는 라이징 브랜드까지 총 48개의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참여 브랜드는 ‘노스페이스’, ‘K2’, ‘내셔널지오그래픽’, ‘오프로드’, ‘파타고니아’, ‘나이키’, ‘아디다스’, ‘데상트’ 등으로 행사 기간(2월 24일~3월 5일)에 20만 원 이상 구매시 구매금액대별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지난해 8월 롯데백화점과 단독 런칭한 컨템포러리 아웃도어 브랜드 ‘오프로드’는 ‘고프코어’룩의 인기와 함께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해오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 참여가 2030세대의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프코어’룩을 완성해줄 트레일 러닝 슈즈 브랜드 혜택도 엄선해 준비했다. 최근 ‘고프코어’룩의 정석으로 품절사태를 빚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살로몬’에서는 이번 행사를 기념해 브랜드 데이를 진행한다. 페어 기간 중 매주말(2월 24~26일, 3월 3~5일) 진행되는 ‘살로몬’ 브랜드 데이에서는 ‘스피드벌스’, ‘슈퍼크로스’, ‘엑스 울트라’ 등의 인기 상품도 1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본점 입점에 이어 11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내 최초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해 화제가 되고 있는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에서도 ‘본디’, ‘클리프톤’ 등 인기 상품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또한, ‘호카’에서는 이달 18일 시작으로 매달 셋째주 토요일마다 고객들과 함께 아레나 광장과 석촌 호수 인근을 달리는 ‘런 클럽’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새로운 아웃도어 브랜드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잠실점에 선보인 덴마크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는 국내 백화점 1호 매장이다. 대표 인기 상품은 ‘3-LAYER 아웃포켓 블루종’, ‘모크넥 패커블 경량 아노락’, ‘스몰 폴라베어 맨투맨’ 등으로, 오픈을 기념해 내달 5일까지 구매금액에 따라 에코백, 써모컵 등의 감사품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손상훈 롯데백화점 애슬레저 팀장은 “’이번 행사는 봄 신상 시즌을 맞아 기존 아웃도어 패션 구매 고객들은 물론, ‘고프코어’룩을 지향하는 1030세대 고객들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만의 새롭고 이색적인 레저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