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가 쓴 책들 국내 출간

입력 2023-02-18 10:01 수정 2023-02-18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제2차 디지털게릴라 공개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미국 오픈AI(OpenAI)사의 프로토타입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체험해보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제2차 디지털게릴라 공개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미국 오픈AI(OpenAI)사의 프로토타입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체험해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직접 쓴 책이 국내에 출간될 예정이다.

18일 출판사 스노우폭스북스에 따르면 인공지능 챗봇 '챗GPT'가 직접 쓰고 편집과 교열까지 본 '삶의 목적을 찾는 45가지 방법'이 22일 출간된다.

챗GPT는 인쇄와 출간 작업을 제외한 집필·번역·교정·교열 등 고유의 편집 작업을 30시간 만에 끝냈다. 사람이라면 최소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일을 단 이틀 만에 마무리한 것이다.

번역은 AI 파파고의 도움을 받았다. 책에는 한글 원고와 영문 번역 본문이 함께 수록됐다. 책 표지는 여러 시안을 AI가 제시했으며 그 가운데 편집자가 선택해 골랐다. 책은 '인연', '만족', '하루', '인생', '목적의식' 등을 키워드로 삶의 지평을 넓히는 4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책을 기획한 서진 대표는 AI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출판계가 고사하지 않을까 하는 위기의식에서 AI의 성능과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AI는 각 장에 해당하는 내용은 전문적인 부분까지 상세히 썼으나 각 장의 유기적 연결까지는 매끄럽게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를 대표하는 뇌과학자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질문하고 챗GPT가 대답한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동아시아)도 출간된다.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는 과정에서 인공지능은 '심화학습'(딥러닝)을 통해 구체적이고 명료한 대답을 내놨다. 모든 대화는 영어로 이뤄졌으며 번역과 교열, 편집 작업은 모두 사람이 담당했다. 책은 27일 출간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59,000
    • +4.08%
    • 이더리움
    • 4,468,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2.52%
    • 리플
    • 819
    • +0.86%
    • 솔라나
    • 303,000
    • +6.13%
    • 에이다
    • 827
    • +0.85%
    • 이오스
    • 781
    • +5.11%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450
    • +1.52%
    • 체인링크
    • 19,630
    • -2.82%
    • 샌드박스
    • 408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