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3년도 7~9급 지방공무원 채용 선발 인원을 2320명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채용하는 신규 공무원은 공개경쟁 1969명과 경력경쟁 351명이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1237명, 기술직군 1076명, 연구직군 7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184명, 8급 5명, 9급 2124명, 연구사 7명이다.
이번 채용 인원은 전년 대비 1397명이 감소한 규모다. 시는 그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인력 수요가 크게 줄었고, 정부 기조에 맞춰 정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원은 법정 의무 고용 비율을 유지했다. 장애인은 116명(전체 5%), 저소득층 186명(9급 공채 10%), 고졸자 70명 등을 채용한다.
이번 제1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의 응시원서 접수는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원서접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 10일에 실시하고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7월 12일이다. 최종합격자는 9월 13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이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 도시’, 매력이 넘치는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