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배우고 관련 분야 업무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열린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NIBR)은 2023년 1학기 '생물다양성 교육' 과정 참가자를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14일부터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www.nibr.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홈페이지에 올리거나 전자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개설하는 생물다양성 교육은 유‧초‧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물다양성 교실', '니브르 박사의 생물다양성 연구실' 등의 수업으로 구성됐다.
생물다양성 교실 과정은 유아와 어린이·청소년 연령대에 맞춰 각각 3개의 수업으로 개설됐다.
유아 대상 교육 과정은 생김새가 너무 다른 새 이야기’, ‘팔랑팔랑 나비 이야기’, ‘쑥쑥! 자라는 식물 이야기’이고 어린이·청소년 교육 과정은 ‘생물다양성은 우리의 생명’, ‘생물자원은 우리의 힘’, ‘생물다양성↑기후변화↓' 등이다.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우리나라 자생생물과 생물다양성의 소중함,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의 관계 등을 전문교육 강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국립생물자원관 교육팀에서 자체 개발한 교구를 활용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니브르 박사의 생물다양성 연구실’ 수업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 체험 과정을 실습으로 배운다.
참여 학생은 △생물다양성 분야 진로 탐색과 생물표본 제작 △국립생물자원관 야외 주제원에서 진행하는 ‘생물조사‧채집’ △‘방 탈출’ 개념을 적용한 생생탐험 체험 등에 참여하며 생물다양성 분야의 직업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이경진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 교육과장은 "이번 생물다양성 교육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우리의 소중한 생물자원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미래의 진로를 탐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