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제공=하이브)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현 SM 경영진과의 갈등에서 이 전 총괄의 편에 섰다.
10일 하이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전 총괄과 방 의장이 SM엔터테인먼트 미래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이 전 총괄과 방 의장은) SM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를 세계 대중음악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시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며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기업이라는 공동의 비전 달성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하이브와의 협력을 위해 자신이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지분을 하이브에 양도하기로 했다”며 “하이브는 메타버스 구현, 멀티 레이블 체제 확립 등 전략적 방향성에 전적으로 공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SM엔터테인먼트가 이룩한 모든 업적의 중심에는 이 전 총괄이 존재했다”며 “이 전 총괄은 지분 양도라는 대승적 결단을 내림과 동시에 하이브가 소액 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할 공개매수 계획에도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