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48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93포인트(1.30%) 오른 2483.64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5626억 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20억 원, 33억 원 순매수했다.
반도체, 인터넷 대형주 강세에 코스피는 1%대 강세를 보였다. 전일 파월 의장의 금리인상에 대한 매파적 기조 속 '디스인플레이션' 언급에 안도하며 미국 증시가 반등하며 마감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매수 전환하면서 전기전자 업종을 집중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챗GPT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부각되면서 네이버의 AI 기반 프로젝트 기대감, AI반도체 수요 증가 가능성이 확대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증권주도 강세였다. 최근 기업공RO(IPO) 시장 호조 속에 상장사 주식 가치 상승과 투자심리 회복 기대감이 반영됐다. 더불어 정부의 토큰증권(STO) 발행과 유통 허용에 따른 증권업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전망도 반영됐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증권(3.27%), 서비스업(2.47%), 전기전자(2.04%), 금융업(1.46%), 의료정밀(1.37%), 전기가스업(1.28%), 건설업(1.26%), 제조업(1.20%), 기계(1.19%), 보험(1.14%) 등이 오름세였다. 비금속광물(-0.58%), 화학(-0.23%)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GS리테일(9.68%), 미래에셋증권(6.59%), 크래프톤(6.31%), 삼성에스디에스(5.85%), LG전자(5.49%), LG이노텍(5.2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5.06%), NAVER(5.01%), SK하이닉스(4.52%), 코웨이(4.35%), 하이브(4.27%), 우리금융지주(4.07%), 한국금융지주(4.04%), 현대해상(3.59%), 삼성증권(3.56%) 등이 강세였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4.63%), SKC(-4.30%), 현대미포조선(-3.3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9포인트(0.93%) 오른 779.98을 나타냈다. 개인은 364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9억 원, 275억 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스엠(9.54%), 바이오니아(8.58%), 하림지주(7.85%), 휴마시스(7.49%), HPSP(6.87%), 아프리카TV(6.49%), 이오플로우(6.11%), 주성엔지니어링(5.52%), 카나리아바이오(5.01%), 데브시스터즈(4.78%), 오스코텍(4.77%), 이오테크닉스(4.29%), 에코프로(4.16%), 넵튠(4%), 휴젤(3.96%) 등이 강세였다.
에스티큐브(-6.85%), 다우데이타(-6.02%), 대보마그네틱(-4.88%), 위메이드(-3.25%), 더블유씨피(-3.21%)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