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랩,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동물시험서 동등 효력 확인

입력 2023-02-07 13: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HLB3-013’ 바이오시밀러 개발 본격 시동

▲휴온스랩 CI (사진제공=휴온스랩)
▲휴온스랩 CI (사진제공=휴온스랩)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랩이 골다공증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HLB3-013(성분명 데노수맙)이 오리지날 의약품인 ‘프롤리아(Prolia)’와 비교해 비임상 동물 효력시험에서 동등한 효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휴온스랩은 그리스 임상시험수탁(CRO) 기관인 바이오메드코어에서 골다공증 유발 모델 마우스로 진행된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과 'HLB3-013'을 각각 동량 처리했을 때 다양한 인자들(대퇴골 중 소주골의 평균 부피, 밀도, 분리 및 겉질뼈 두께 등)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골다공증 증상 억제 효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프롤리아(3mg/kg, 10mg/kg) 대비 시험군의 같은 농도에서 동일한 효과를 나타냈다. 프롤리아의 작용원리는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에 필수 단백질인 RANKL과 결합해 파골세포의 형성과 기능 및 생존을 억제해 골 파괴를 방지하는 것이다. 해당 효과로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를 위한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2022년 프롤리아의 전 세계 매출은 약 36억 달러(약 4조5500억 원)를 기록했으며, 국내는 약 1000억 원의 매출을 보였다. 제약 전문 리서치 업체 코텔리스(Cortellis)에 따르면 글로벌 프롤리아 시장은 연평균 5.6%씩 성장해 오는 2024년 약 7조8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롤리아는 1번 투여로 6개월간 약효가 지속되는 편의성 및 지속성이 개량된 바이오 의약품이다.

휴온스랩 윤성태 대표는 "바이오시밀러로의 동일한 효력을 확인한 만큼 비임상 독성, 임상 시험 등의 후속 연구를 차질없이 진행해 발빠르게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휴온스그룹 휴온스랩은 바이오신약 및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회사로 국내에서는 3번째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921,000
    • +6.17%
    • 이더리움
    • 4,443,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614,000
    • +3.98%
    • 리플
    • 825
    • +3.77%
    • 솔라나
    • 290,300
    • +3.75%
    • 에이다
    • 822
    • +6.48%
    • 이오스
    • 800
    • +10.8%
    • 트론
    • 231
    • +2.67%
    • 스텔라루멘
    • 156
    • +6.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000
    • +5.99%
    • 체인링크
    • 19,770
    • -0.15%
    • 샌드박스
    • 417
    • +8.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