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 등 12개 중앙행정기관이 2022년 정부혁신 우수 추진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2022년 정부혁신 평가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중앙행정기관 45곳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장관급 우수 기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식품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차관급 기관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세청, 관세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기상청이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농업온(ON)' 앱으로 영농단계별 맞춤형 농업정보를 제공하고, 축산물 거래 시 필요한 각종 서류를 모바일앱에서 통합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축산물원패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복지멤버십 서비스를 전 국민으로 확대했고, 환경부는 국립공원 내 야영장 운영을 허용했다. 고용부는 고용장려금 신청 절차 간소화, 중기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을 신속 지원을 추진해 우수기간으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산림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불 위험 예보시스템 고도화, 식약처는 '해외직구식품 올(ALL)바로' 포털 운영, 관세청은 모바일 여행자 세관신고, 농진청은 농업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한 민간서비스 창출, 기상청은 초중고 학생을 위한 위험기상정보 제공 등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국민이 직접 평가하는 '국민체감도' 부문에서는 과기부의 스마트폰 'eSIM' 서비스,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 일관 제공 서비스 도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는 중앙행정기관 정부 업무평가에 반영되고, 우수 기관에는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포상금 등 혜택이 주어진다.
정선용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선제적·맞춤형 공공서비스 제공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혁신 우수기관의 사례를 범정부적으로 공유·확산해 국민이 혁신의 성과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