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유가정보. (연합뉴스)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상승한 반면 경유 가격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1주(1월 29일∼2월 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575.6원으로 전주보다 8.3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1.1원 오른 1658.8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10.9원 상승한 1541.4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583.3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는 154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4원 내린 L당 1647.8원으로 집계돼 11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은 여전하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경유 가격은 L당 1643.41원, 휘발유 가격은 1579.35원으로 64.06원 차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