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지난해 영업익 3325억 원…전년 대비 26%↑

입력 2023-02-03 17:07 수정 2023-02-05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액 3.5% 증가한 4조7561억 원…엔진 사업 약진 두드러져

(사진제공=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진제공=현대두산인프라코어)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7% 증가한 3325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 증가한 4조7561억 원을 달성했다.

4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늘어난 1조2368억 원, 영업이익은 461.8% 증가한 66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호실적 배경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각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움직임 속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며 건설장비에 대한 견조한 수요세가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판매가 인상과 지역·제품별로 라인업을 달리한 믹스(Mix) 개선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 역시 주효했다고 봤다.

엔진 사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엔진 사업 부문은 건설기계 수요 증가와 함께 발전기, 산업용 소형장비에 들어가는 엔진 수요가 회복되면서 전년 대비 164.7% 늘어난 125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회사 전체의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건설기계 사업 부문은 중국 시장의 부진을 선진·신흥시장에서의 매출 신장으로 상쇄하면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으나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인상으로 영업이익은 4.7% 소폭 감소했다.

올해 영업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경기 부양을 위한 세계 각국의 인프라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광물 및 원자재 채굴을 위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신제품 출시와 판매망 확대를 통해 실적 향상을 이끌 계획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5조2000억 원으로 사상 최초로 5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올해는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수익성 제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092,000
    • +0.85%
    • 이더리움
    • 4,530,000
    • -2.96%
    • 비트코인 캐시
    • 588,000
    • -5.62%
    • 리플
    • 955
    • +4.49%
    • 솔라나
    • 297,000
    • -2.33%
    • 에이다
    • 770
    • -7.45%
    • 이오스
    • 773
    • -2.03%
    • 트론
    • 251
    • +1.21%
    • 스텔라루멘
    • 179
    • +4.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150
    • -6.8%
    • 체인링크
    • 19,220
    • -4.95%
    • 샌드박스
    • 402
    • -5.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