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복귀설, 결국 ‘사기’로 종결…바이포엠 “심은하 도장·목소리 모두 허위, 깊이 사과” [공식]

입력 2023-02-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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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하의 복귀를 주장한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가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3일 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는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는 2022년 2월경 심은하 배우님의 에이전트라는 A 씨가 대표이사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출연료 총액 30억 원 중 15억 원을 지급했다”며 “그러나 심은하 배우님의 출연과 관련하여 정당한 대리 권한이 있고 계약금을 전달했다는 A 씨의 말과 A 씨가 당사에 제시한 배우 님의 도장, 관련 날인 서류들, 문자메시지 등과 심지어 배우님의 대역을 구해서 전화 통화를 주선하는 등 일련의 자료와 행위들이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바이포엠 측은 “이러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심은하 배우님과 가족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당사는 2022년부터 드라마, 영화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정 콘텐츠 작품이나 아티스트분들께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투자를 단행했고, 심은하 배우님께도 업계 최고의 대우와 배려를 해드리려고 했던 와중에 발생한 일이라 더욱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내부적으로 절차에 따라 레퍼런스 체크를 한 결과, 당사 담당자도 업계 오랜 경력자임에 따라 업계 유명한 연예기획 제작자를 통해 A 씨를 소개받았고, A 씨 또한 과거 여러 유명 엔터테인먼트사의 대표를 역임했던 사람으로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로 큰 의심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바이포엠 측은 A 씨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바이포엠은 “당사 내부적으로 검증 절차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하여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다시 한번 심은하 배우님, 가족분들과 아울러 본사의 보도를 접하신 분들께 사실이 아닌 내용을 전달하여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앞서 바이포엠은 1일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심은하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근거 없는 소문을 낸 관련자들은 철저히 조사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복귀설에 대해 반박했다. 심은하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클로버컴퍼니 측도 “계약금은 물론이고 대본도 받은 적 없다. 계약금을 줬다고 주장하는데, 대체 누구한테 줬는지를 알려 달라”며 “해당 업체에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바이포엠에 대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다음은 바이포엠 공식 입장 전문.

최근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님과 드라마 출연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사는 2022년 2월경 심은하 배우님의 에이전트라는 A 씨가 대표이사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출연료 총액 30억 원 중 15억 원을 지급하였습니다. 그러나 심은하 배우님의 출연과 관련하여 정당한 대리 권한이 있고 계약금을 전달했다는 A 씨의 말과 A 씨가 당사에 제시한 배우 님의 도장, 관련 날인 서류들, 문자메시지 등과 아울러 심지어 배우님의 대역을 구해서 전화 통화를 주선하는 등 일련의 자료와 행위들이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먼저 이러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심은하 배우님과 가족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는 2022년부터 드라마, 영화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정 콘텐츠 작품이나 아티스트분들께는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투자를 단행했고 그 중 심은하 배우님께도 업계 최고의 대우와 배려를 해드리려고 했던 와중에 발생한 일이라 더욱 안타깝습니다.

당시 내부적으로 절차에 따라 레퍼런스 체크를 한 결과, 당사 담당자도 업계 오랜 경력자임에 따라 업계 유명한 연예기획 제작자를 통해 A 씨를 소개받았고, A 씨 또한 과거 여러 유명 엔터테인먼트사의 대표를 역임했던 사람으로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로 큰 의심을 하지 못했습니다.

향후 A 씨에 대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고, 당사 내부적으로 검증 절차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하여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은하 배우님, 가족분들과 아울러 본사의 보도를 접하신 분들께 사실이 아닌 내용을 전달하여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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