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가 수출용 품목허가에 이어 국내 군수 및 관수용(이하 군관수용)으로 추가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를 통해 유바이오로직스는 프랑스 발네바의 '듀코랄'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콜레라 백신 공급이 가능해졌다. 국방부와 질병관리청에 납품이 가능하며, 파병 군인 및 전국 34개 병원을 통하여 여행자 대상 백신으로 사용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수국가에서 콜레라가 창궐해 백신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에 납품을 하지 못하는 점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라면서 “이번 국내 군관수용 허가를 통해 국내에서도 유비콜-플러스를 사용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제1공장에 이어 제2공장에 콜레라 백신 원액시설 추가 증설을 완료했다. 상반기 중 시설 추가 허가를 신청하고 하반기 완제시설 증설을 시작하게 된다. 2025년 초부터 연간 8000만 도즈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