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2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지금껏 이런 성장은 없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4만 원을 유지했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2년 4분기, 현대오토에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8342억 원을 기록하며 연중 지속된 고성장 기조를 이어나갔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오른 58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55%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실적 개선 배경에는 Enterprise IT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성장, 전사에서 수익성이 가장 높은 내비SW 매출 비중 확대, 전장SW 흑자전환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외형 성장 보다는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두는 한 해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보수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차량SW 사업은 전년대비 15~20% 성장을 목표하고 있고, 4분기 흑자전환을 기록한 전장SW는 연간 흑자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는 제네시스 G90, 기아 EV9 등에 레벨3 자율주행 관련 모빌진 매출이 인식될 예정인 만큼, 전장SW 사업의 구조적인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수익성이 높은 차량SW 매출 비중 확대는 전사 이익 개선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익 증가를 증명하는 것이 중요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