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 이스타항공 품었다…대규모 투자로 자본잠식 해소

입력 2023-01-30 16: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이스타항공을 인수한다.

VIG파트너스는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성정으로부터 지분 100%를 매입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스타항공에 1100억 원의 신규 자금을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투자 자금은 현재 운용 중인 VIG파트너스의 4호 블라인드 펀드에서 충당했다.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던 이스타항공은 이번 투자로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신규 기체 도입, 노선 확장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재운항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그간 국토교통부는 이스타항공의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을 미뤄왔지만, 자본잠식이 해소되면서 이스타항공이 AOC를 재취득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조중석 전 아시아나항공 전무는 이날 이스타항공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부임했다. 조 대표는 아시아나항공 한국지역본부장, 에어부산 경영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이스타항공이 신속하게 정상화돼 국민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04,000
    • +3.99%
    • 이더리움
    • 4,463,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1.75%
    • 리플
    • 818
    • +0.74%
    • 솔라나
    • 295,600
    • +3.72%
    • 에이다
    • 821
    • +0.74%
    • 이오스
    • 781
    • +5.68%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50
    • +2.07%
    • 체인링크
    • 19,620
    • -2.49%
    • 샌드박스
    • 408
    • +3.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