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인 토요일에 서울에 0.1㎝ 미만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시는 토요일인 28일 낮 12시부터 0.1㎝ 미만의 눈이 예보됨에 따라 제설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설 비상근무에는 인력 1140명과 제설 장비 694대를 투입한다.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하고,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할 방침이다.
또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된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눈은 영하권 기온에서 내리는 만큼 주요 간선도로, 주택가 골목길 등 도로 결빙이 우려된다. 이에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를 시는 당부했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영하의 기온에서 눈이 내리면 도로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다”며 “차량 운전자는 급제동·급가속을 삼가는 등 각별히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