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귀환...메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계정 복원

입력 2023-01-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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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대중, 좋든 나쁘든 정치인 말 들을 수 있어야”
트럼프 “페북, 나 차단 후 수십억 달러 잃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 도중 핸드폰을 보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 도중 핸드폰을 보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2년 만에 메이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사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활동을 중단시켰던 메타가 계정을 전면 복원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는 “수주 내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을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의 글로벌 문제 담당자인 닉 클레그 사장은 블로그에 “공공 안전 위험이 충분히 줄었다는 게 우리의 결정”이라며 “대중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추한 것이든 정치인들이 하는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복원하지만, 또 정책을 위반할 경우 최대 2년 정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위터와 메타는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진 후 그의 계정을 잇달아 중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폭력을 선동할 위험이 있다는 우려에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메타의 계정 복원 결정에 대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페이스북은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인 나를 차단한 후 수십억 달러를 잃었다”고 비꼬았다.

트럼프 계정을 영구적으로 금지했던 트위터는 지난해 11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후 가장 먼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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