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협력사에 1430억 원 지원…3년 만에 400억 증액

입력 2023-01-2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은행과 협력사 ESG 강화ㆍ금융지원 협약

LG이노텍은 협력사 지원을 위해 총 143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기금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기금은 전년 대비 400억 원 증가했다.

이날 LG이노텍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협력사 ESG 강화 및 상생협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용기 LG이노텍 구매센터장(상무)과 강명규 신한은행 대기업 강남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LG이노텍의 협력회사에 대해 저금리 대출 지원 등 우대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협력회사 대상의 금융지원을 위한 상품 개발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저금리 대출을 통해 중소 협력사는 기업 경영을 보다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에서는 협력사가 ESG나 탄소중립 사업 관련 자금이 필요할 때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LG이노텍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630억 원에서 1030억 원으로 늘린 데 이어 3년 만에 또다시 400억 원을 증액했다. LG이노텍은 그간 하도급 대금을 100% 상생결제나 현금으로 지급하고 결제 기간을 매달 3회로 하는 등 협력사의 금융 지원을 도왔다.

금융 지원 외에도 △사업 개발 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사 테크 페어’ △정보 공유와 소통의 장인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협력사와 상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사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1447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용기 구매센터장(상무)은 “LG이노텍은 협력회사가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드는 기반인 동반성장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62,000
    • -0.29%
    • 이더리움
    • 3,429,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457,900
    • +1.98%
    • 리플
    • 797
    • +1.53%
    • 솔라나
    • 198,100
    • +0.61%
    • 에이다
    • 476
    • +0.85%
    • 이오스
    • 701
    • +1.01%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0.84%
    • 체인링크
    • 15,180
    • -0.98%
    • 샌드박스
    • 383
    • +5.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