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수목극 ‘신데렐라 맨’이 한 자릿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었다.
16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5일 첫 방송된 ‘신데렐라맨’의 시청률은 7.7%였다. 방송3사 수목드라마 가운데 꼴찌다. KBS 2TV ‘미워도 다시 한 번’(15.4%), SBS TV ‘카인과 아벨’(14.5%)에 크게 뒤졌다.
성·연령비 분석에서는 30대 여성층 시청률이 16%로 두드러졌다. 여자 40대 시청률도 14%로 양호했다.
그러나 남녀 10,20대에게는 외면 받다시피 했다. 여자 10대 4%, 여자 20대 5%에 그쳤다. 남자의 경우도 10대 3%, 20대 6%로 저조했다.
지역별 분석에서는 대전이 8.2%로 가장 높았다. 수도권 8.1%, 대구·구미 6.8%, 광주 6.6% 순이었다. 서울과 부산에서는 각각 6.4, 6.3%를 기록했다.
이날 ‘신데렐라맨’은 동대문 패션시장에서 일하는 청년 ‘오대산’과 재벌가 차남 ‘이준희’의 상반된 모습이 소개됐다. 권상우가 헤어스타일과 말투를 변조해 ‘오대산’과 ‘이준희’ 1인2역을 소화했다. 아버지의 사망소식에 급히 귀국한 ‘유진’(윤아)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사건이 전개될 것임을 암시했다.
TNS미디어코리아는 ‘신데렐라맨’ 첫 회 시청률을 9.3%로 집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