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전경.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업용 로봇의 기술력 제고와 현장 보급 확산을 위한 '2023년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사업'참여 농업단체를 16일부터 모집한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 스마트영농지원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농업용 로봇에 대한 현장실증을 지원(무상임대·교육·컨설팅 등)하는 사업이다. 농진원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장실증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과수, 식량, 채소 주산단지 중 하나의 분야를 선택하고,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주산단지 소재지에 경영체를 등록하고, 현장실증을 위한 최소 재배면적(과수 10㏊·식량 15㏊·채소 7㏊)과 10개 이내의 실증농가를 확보하고 있는 농업단체다.
접수기간은 16일부터 2월 8일까지로 단계별 선정평가를 통해 최종 2월 선정된다. 지원방법과 응모자격, 우대 및 감점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고령화, 인구감소 등 농업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을 적용한 스마트농업 생태계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농업용 로봇의 현장실증을 희망하고 첨단기술의 확산과 기반을 도모하는 농업단체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