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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크리스 인스타그램)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33)가 체포됐다.
16일(현지시간) 중국 ‘시나’ 등 현지 연예 매체들은 “크리스가 조양 구치소에 수감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변호사들은 그가 최소 5년 이상 수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크리스는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술 취한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8년에도 여성 2명에게 음란한 행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1심)은 크리스에게 “강간죄가 인정된다”라며 징역 11년 6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월 등 총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형기 종료 후 해외 추방 명령도 내렸다.
크리스 국적은 캐나다다. 캐나다에서는 성범죄자에게 상담 치료와 함께 성 충동 약물치료(학적 거세)를 시행한다. 중국 누리꾼들은 “크리스가 13년을 복역하고 본국으로 돌아가면 화학적 거세를 당할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한편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한 크리스는 2014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뒤 팀을 떠났다. 이후 중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