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강보합권을 보이고 있다.
17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뉴욕 증시가 마틴 루터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특별히 방향성을 결정할 만한 이슈가 부재함에 따라 강보합권에서 등락”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 미국 소비자물가와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속도 조절 기대로 달러는 약세를 보인 이후 방향성을 탐색하며 전일 강보합권 등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엔화는 금주 일본은행(BOJ) 정책 결정을 앞둔 불확실성에 달러 대비 약보합권에서 등락”이라며 “전반적으로 뉴욕증시 휴장 등 특별한 지표 및 이벤트가 부재함에 따라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흐름을 연출”이라고 했다.
그는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40.5원으로 4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강보합권 달러와 최근 하락에 따른 숨 고르기 과정이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