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페인 당근마켓’ 왈라팝 최대 주주됐다…“글로벌 C2C 플랫폼 연결”

입력 2023-01-11 2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네이버, 유럽판 당근마켓 ‘왈라팝’ 지분 30.5% 인수해 ‘최대 주주’
앞서 북미 최대 C2C 플랫폼 ‘포쉬마크’ 인수…창사 이래 최대 규모
포쉬마크, 왈라팝 연속 인수로 글로벌 C2C 시장 연결했다는 평가

▲테크 컨버전스 빌딩인 네이버의 제2사옥 '1784'. (사진제공=네이버)
▲테크 컨버전스 빌딩인 네이버의 제2사옥 '1784'.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가 유럽의 당근마켓 플랫폼 ‘왈라팝’의 최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11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스페인의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에 약 10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네이버는 앞서 2021년 2월에 왈라팝에 약 1550억 원을 투입해 10%대 지분을 매입했다. 최근 추가적으로 1000억 원 대 투자를 집행해 총 30.5%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번 추가 투자로 네이버는 최대 주주였던 왈라팝 창업자ㆍ경영진을 제치고 단일 투자자 기준 최대 주주가 됐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6일 북미 최대 C2C(개인 간 거래) 커뮤니티 플랫폼 ‘포쉬마크’ 인수를 마무리한 바 있다. 네이버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포쉬마크는 지난해 10월 미국의 유력 경제지 포춘이 선정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48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네이버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수 이후 사업 비전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가 최근 북미의 포쉬마크, 유럽의 왈라팝을 차례대로 인수하면서, 글로벌 C2C 시장을 연결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06,000
    • +0%
    • 이더리움
    • 3,498,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466,100
    • +1.99%
    • 리플
    • 784
    • -0.25%
    • 솔라나
    • 200,100
    • +1.63%
    • 에이다
    • 508
    • +3.04%
    • 이오스
    • 703
    • +0.86%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850
    • +3.43%
    • 체인링크
    • 16,400
    • +7.05%
    • 샌드박스
    • 375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