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11일 삼성SDI에 중대형전지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92만 원, 매수로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SDI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188억 원으로 현실화됐다”면서 “연말 성과급과 재고조정 비용 등 연말 특수 비용으로 얼룩져 어닝 쇼크 수준 수치가 나오는 다른 회사에 비하면 마무리가 깔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연구원은 “2023년 EV용 각형전지는 30% 이상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소형전지는 EV용 비중 증가, 46파이 파일럿 라인 가동과 수주 활동 등이 관전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전자재료는 OLED소재, 반도체소재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 증가는 지속되나 비중이 가장 큰 편광필름의 약세를 감안하면 실적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시장은 올해 전자재료 사업부 실적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고 있어 실적의 변수가 될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