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펫트너가 동물병원의 건강검진 종합 솔루션 SaaS ‘검프’를 정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검프는 동물병원 건강검진에 필요한 반려동물 사전 문진, 검진 및 검진 결과 알림 등을 간편하게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 어드민 형태로 제공된다. 검진 유형별 검사가 자동화돼 있으며 △바이탈 사인(체온, 혈압, 맥박) △종합 신체검사 △혈액검사 △영상검사(엑스레이, 초음파 등) 항목들의 결과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상세한 코멘트가 포함된 결과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해 제공한다.
검프는 베타 버전 출시 이후 현재 약 50개의 동물병원을 유저로 확보했다. 펫트너는 동물병원에 검프 SaaS를 제공하는 동시에 반려인 고객들에겐 펫트너 앱을 제공하며 검진 예약, 사전 문진, 검진 결과 전송 등 반려동물 건강검진의 모든 과정을 모바일로 연결한다.
최가림 펫트너 대표는 “동물병원의 업무 효율과 편의 확대로 더 나은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물병원뿐만 아니라 반려인 고객들에게도 상세한 검진 결과를 통해 반려동물을 더 건강하게 기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펫트너는 그 사업성과 기술성을 인정받아 최근 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Korea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펫트너는 검프를 통해 수집되는 반려동물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