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실적 부진 우려와 신작 기대감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매수의견은 각각 56만 원, 매수로 유지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362억 원, 영업이익 719억 원을 전망한다”면서 “주요 게임들의 매출 하향 및 인건비 등 증가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리니지 M은 4분기에 대규모 업데이트 부재로 2,3분기 대비 매출 순위가 떨어진 모습이며 리니지W는 출시 1주년 업데이트가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여전히 매출 하향구간이라 판단한다”면서 “리니지2M은 3주년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3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12월 17일 엔씨소프트는 신작 TL의 디렉터스 프리뷰를 공개했다”면서 “구체적 BM과 출시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예상되는 출시 시점은 올해 2분기 말로, 수익성 확보를 위해 패키지 판매보다 부분 유료화 모델을 채택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