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이변 없이 ‘골든디스크’의 음반 대상을 수상했다.
7일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음반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홀로 무대에 오른 제이홉은 “혼자 소감을 말하려니 새삼 우리 리더 RM을 리스펙하게 된다”라며 “이 상은 방탄소년단의 미래를 응원하는 의미로 감사하고 겸손하게 받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앨범 작업할 때 결과를 생각하며 작업하진 않는다. 소신 있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여러분과 음악으로 공유한다는 자체가 의미 있기에 영혼을 담아 작업한다”라며 “그렇게 탄생한 것이 우리의 연대기를 담은 ‘Proof’ 앨범이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제이홉은 “여담이지만 어제 군대 간 진 형을 제외하고 멤버들과 술 한 잔을 했다. 참 오랜만이었는데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라며 “그런 의미로 멤버들이 다시 모여서 이 자릴 함께할 수 있는 모습을 그려본다”라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제이홉은 “너무 감사드리고 이 상은 우리 멤버들과 아미(팬클럽)가 받는 상이니 너무 축하하고 너무 고생했고 너무 사랑한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음반 부문 대상과 본상, 틱톡 골든디스크 인기상을 비롯해 제이홉이 수상한 타이 팬즈 서포트 위드 바오지 부문까지 총 4관왕에 올랐다.
한편 이날 디지털 음원 대상은 그룹 아이브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