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정부 때 댓글 공작 지시한 기무사 전 2부장 구속기소

입력 2023-01-06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출입문에 검찰청 로고. (뉴시스)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출입문에 검찰청 로고. (뉴시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 군인들에게 온라인상 정부를 지지하는 글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전 기무사 간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전 기무사 2부장 A 씨를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A 씨는 2018년 검찰의 기무사 수사가 시작된 뒤 출국했다가 최근 자진해서 입국했다. 검찰은 A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뒤 여권무효화 조치 등을 취했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2010년 12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기무사 군인들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 정부와 여당을 지지하는 글을 게시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정부에 비판적인 네티즌의 가입정보 등 신원 조회, 온라인 정부정책 비판 활동 분석과 관련한 보고서 작성 등 불법으로 정치 관여 활동을 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있다.

앞서 정치 관여 지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은 작년 12월 징역 3년의 실형이 확정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54,000
    • +4.56%
    • 이더리움
    • 4,485,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3.29%
    • 리플
    • 821
    • +1.11%
    • 솔라나
    • 299,200
    • +5.28%
    • 에이다
    • 833
    • +1.83%
    • 이오스
    • 786
    • +5.22%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4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900
    • +2.44%
    • 체인링크
    • 19,740
    • -1.74%
    • 샌드박스
    • 410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